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최근 막을 내린 가운데 대구시가 운영한 의료지원반이 맹활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5일간 두류공원에서 열린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응급처치 및 이송을 위해 의료지원반을 운영했다.
지원반에는 푸른병원과 대구의료원이 참여했고, 축제 기간 중 발생한 크고 작은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다.
특히 올해 평균기온 36℃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화상, 온열질환 등으로 환자(234명)가 많이 발생했음에도, 의료지원반의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철저한 대비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장 의료진은 인파 속에서 넘어져 찰과상을 입은 20대 여성을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신속히 치료하기도 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축제 기간 폭염이 이어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여겼던 현장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의료진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 ▶▶화려했던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구슬땀 흘린 의료진 ‘맹활약’ - 대구일보 

-2025.07.09 대구일보 신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