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06.20
- 작성자푸른병원
- 조회수72
화상은 일상에서 흔히 당할 수 있는 외상이다. 화상은 제때 치료를 못 받으면 기능장애와 흉터로 평생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 체표면적 20% 이상 화상을 입으면 중증화상으로 분류된다. 골든타임은 1시간 남짓이다. 중증화상 치료를 둘러싼 여건은 열악하다. 전국에 중증화상을 치료할 수 있는 외과전문의는 50명가량 있다. 화상전문병원이 있는 대학병원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단 1곳이다. 수가가 낮아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기피하는 탓이다. 권역별로 화상전문병원은 5곳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푸른병원이 ‘3차 의료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언제 어디서 다칠지 모르는 화상 특성상 이 병원은 1년 365일 24시간 문을 닫지 않는다.
지난 9일 찾은 대구 중구 태평로 푸른병원에선 화상외과 전문의 6명이 환자 150여 명을 돌보고 있었다. 손용훈 원장은 푸른병원 한 곳에서만 18년간 중증화상환자를 묵묵히 치료하고 있다. 화상외과 전문의가 된 계기는 전공의 시절 경험이다. 손 원장이 외과전공의 수련을 받던 계명대동산병원엔 유독 화상환자가 많았다. 화상병동이 있었던 덕분이다. 화상은 외과의사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었다. 사고 직후 화상환자 상태는 안 좋을 때가 많았다. 회복 과정은 극적이었다. 화상은 신기할 정도로 잘 나았다. 직관적이란 점도 매력적이었다. 손 원장은 “대장항문이나 간담췌 등 복강수술은 특성상 수술 후 치유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화상은 환부를 다 볼 수 있고 회복 과정이 바로바로 눈에 들어와 직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중략)
기사 전문▶▶ https://www.munhwa.com/article/11513118?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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